1. 방문요양(재가센터)
치매 초기라서 집에 가족이 있어서 같이 모실 수 있다면 방문요양센터에 연락해 요양 보호사를 집으로 오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가격도 매우 싼 편이고 가족들도 자유시간이 생깁니다. 요양보호사의 방문 시간은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30분에서 4시간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월 한도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잘 나눠서 사용해야 합니다.
주부들이 오는 경우가 많아 집안 청소나 간단한 밑반찬 및 식사준비 등을 부탁드릴 수 있고 병원동행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용계획에 있는 일 외의 일을 시키다 걸리면 요양등급이 날아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월 한도액을 다 사용하였다면 개인 돈으로도 요양보호사가 추가로 일해줄 수도 있지만 금액이 매우 비싸니 주의하셔야합니다.
2. 주간보호
치매 초기지만 보호자가 일을 나가 집에 없을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유치원처럼 아침에 모시고 나가고 밤에 집에 모셔다 드리기에 노인정에 모이는 것처럼 관리됩니다. 요양 보호사 1명당 어르신 9명을 관리하게 되지만 초기 치매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한들 이용금액은 대략 50만원 미만이지만 어르신을 모시고 병원을 같이 가거나 할 때는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3. 요양원
치매 중기 이상에 접어들었다면 요양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매 중기 이상은 집에서 모실 단계가 아니며, 집에서 직접 모실 경우 매우 힘드실 겁니다. 요양원은 시설등급을 받은 다음에 갈 수 있는데 등급에 따라 한달 이용금액이 달라집니다. 요양원마다 다르지만 기본 3인실에서 5인실이 기본이며 1인실과 2인실은 추가요금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달 이용 금액은 70만원 미만이지만 간식비나 식비가 많이 책정된 곳은 그 이상 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비는 별도계산이지만 추가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진료비와 약값은 별도입니다. 모든 시설을 이용할 떄 급여항목과 비급여항목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비급여 항목은 추가금이 나오는 항목입니다.
식비 + 간식비 + 약값 + 진료비 등이 많이 쓰이는 비급여 항목입니다.
4. 요양등급이 없을 때
치매어르신이 요양등급이 없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이 있습니다. 이는 요양등급이 필요 없지만 의료수가로 책정되어 금액을 책정하기 때문에 굉장히 고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병원은 시설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싼곳은 50만원 내외부터 시작하여 비싼곳은 200만원 넘는 곳도 있습니다. 돈이 비싸질 수록 좋은 시설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의사분이 회진을 하면서 진료를 봐주기 때문에 불편한 일은 거의 없지만 치매가 심하거나 배회가 심한 경우 묶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요양 병원 안에서 가벼운 감기나 고혈압, 당뇨 등 질환에 대응이 가능해서 좋습니다만 무거운 병같은 것은 상급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때문에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정신병원은 치매 어르신에게 추천드리기 힘든 곳이며 입소도 힘들기 때문에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의료수가로 금액을 책정하기 때문에 금액은 거의 고정되지만 별도 병원에 가실 때는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가벼운 질병에 대응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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