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사람들이 틀에 박힌 듯한 도시 생활에 지쳐 귀농, 귀촌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귀농을 하면서도 농사 지을 기계 빌리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농업기술센터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가지고 있다.
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하면 되는데 대부분 기계 구입 가격의 1/100이상 싸게 임대할 수 있으므로
농사를 처음 시작하거나 소규모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이용하기에 알맞다.

또한 정비 및 수리도 해주기에 승용예초기처럼 '칼날'이 들어가는 기계에 들어가는 소모품과 엔진오일 등도 정기적으로 직원들이 교환하고 있으므로 따로 돈을 들일 필요도 없다. 참고로 이 '날'은 매우 빨리 닳아버리는데 가격이 몇만원에서 십만원이 넘기도 하기에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가서 내가 필요한 농기계가 있는 지 없는 지 체크해 보는 것이 귀농 귀촌 생활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지자체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필자가 속해있는 시군을 기준으로 임대절차를 설명해 보자면
1. 전화로 필요한 서류를 물어본다.
2. 방문하여 신분증을 제시하고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회원가입을 한다.
3. 농기계 사용 중 사고를 당할 경우를 대비하여 농업인안전공제 및 보험을 제출한다.
4. 농기계 임대 일정을 상담한다. (사용일 3~4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5. 농기계 임대일에 방문하여 농기계를 가져가면서 서류에 확인 서명을 하고, 고지서를 받아간다.
6. 농기계를 사용한다.
7. 사용한 농기계를 세척한 후 반납한다.
농사일은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막상 예약하려면 예약이 차서 임대를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언제 사용할 지 정해졌다면 최대한 빨리 전화해서 먼저 선점하는게 농기계 임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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